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꽃 / 성백군
물냉면
물레방아
물봉선 / 천숙녀
물소리 / 천숙녀
물소리 / 천숙녀
물속 풍경 / 성백군
물속, 불기둥
물에 길을 묻다
물웅덩이에 동전이
물음표 / 천숙녀
물의 식욕
물의 식욕 / 성백군
뭘 모르는 대나무
미개한 집착
미국 제비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미루나무 잎들이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