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0 17:44

담쟁이 그녀/강민경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1. 모퉁이 집 / 성백군

  2. 지는 꽃 / 천숙녀

  3.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4.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5. 모래 / 천숙녀

  6.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7. 함박눈 / 천숙녀

  8. 여기에도 세상이

  9. 풋내 왕성한 4월

  10. 꽃의 화법에서

  11. 터 / 천숙녀

  12.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13.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14.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15. 환한 꽃 / 천숙녀

  16. 글쟁이

  17.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18.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19.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20.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