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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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2잘 살아춰 | 박동일 | 2006.05.11 | 384 | |
339 | 모처럼 찾은 내 유년 | 김우영 | 2013.03.28 | 384 | |
338 | 가르마 | 성백군 | 2009.02.07 | 3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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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자궁에서 자궁으로 | 박성춘 | 2011.08.09 | 3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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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늙은 팬티 | 장정자 | 2007.07.24 | 392 | |
332 |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 James | 2007.10.02 | 3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