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86
어제:
2,450
전체:
16,542,19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4.08 14:10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우물.jpg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불어오는 비바람 피할 수 없다면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서린 방에라도 들자

밑둥치 삭아내려도

으스러질 운명이어도

​

푹 파인 허리춤엔 속울음이 윙윙대고

불어터진 통증은 핏빛으로 고여 있어

수척한 근심이 살고 있는

집 한 채를 헐어냈다

​

봉인封印된 꿈자리 따라 거침없이 유영遊泳하던

한 가슴 풀어 놓았던

절창絶唱의 꿈 어디쯤일까

속 맑은

샘물이 될까

부러지고 꺾이어져도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시조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5 117
270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94
269 시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8
268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7
267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266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4
265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8
264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79
263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83
262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60
261 시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02 150
260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52
259 시조 벽화壁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4 173
258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6
257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3
256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0
255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75
254 시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3
253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37
252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