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춤춘다
덩실 덩실
앞섶 풀어헤치고
열락(悅樂)에 젖는다
강물 도도(滔滔)하다
미지의 세상으로
거침없이 굽이친다
나는 취(醉)했다
봇물 터진 유월에
덩달아 꿈꾸고
곁붙어 일어선다
덩실 덩실
앞섶 풀어헤치고
열락(悅樂)에 젖는다
강물 도도(滔滔)하다
미지의 세상으로
거침없이 굽이친다
나는 취(醉)했다
봇물 터진 유월에
덩달아 꿈꾸고
곁붙어 일어선다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동백의 미소(媚笑)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날 붙들어? 어쩌라고?
미국 제비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시나위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봄날의 고향 생각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해 바 라 기
유월(六月) / 임영준
그들의 한낮
노란동산 봄동산
채마밭 빈집
바람의 독후감
부활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