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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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 안개 속에서 | 윤혜석 | 2013.06.30 | 136 | |
635 | 나는 세상의 중심 | 성백군 | 2013.07.21 | 136 | |
634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36 |
633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136 |
632 | 시 | 연緣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23 | 136 |
631 | 시 | 그녀를 따라 | 강민경 | 2015.06.14 | 136 |
630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36 |
629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6 |
628 | 시 | 어머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0 | 136 |
627 | 시 | 순수 1 | young kim | 2021.03.20 | 136 |
626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136 |
625 | 시조 |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30 | 136 |
624 | 시조 | 비탈진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9 | 136 |
623 | 시 | 삽화가 있는 곳 2 | 김사빈 | 2023.05.14 | 136 |
622 |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 이승하 | 2008.02.08 | 135 | |
621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5 |
620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35 |
619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135 |
618 | 시 | 인생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7 | 135 |
617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