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 22:06

그대와 나

조회 수 218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속
무거운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짐처럼 포장된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미워하던 생각을
용서하고 나를 비우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산처럼
큰 그대가
가볍게 달려옵니다

바다처럼
차갑던 그대가
따스한 봄볕처럼 다가옵니다

하늘의 해나 달처럼
멀리 있던 그대가
내 안의 빛 되어
그림자 처럼 동행합니다

그대와 나 사이
너무나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데
어느사이
품속 뜨거운 숨결 되어버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6 대청소를 읽고 박성춘 2007.11.21 117
1895 許交 유성룡 2007.11.23 134
1894 한시 십삼분의 글자 박성춘 2007.11.24 278
1893 人生 황숙진 2007.12.01 120
1892 라이팅(Lighting) 성백군 2007.12.06 191
1891 꽃피는 고목 강민경 2007.12.08 243
1890 곳간 성백군 2007.12.13 145
1889 상처를 꿰매는 시인 박성춘 2007.12.14 359
1888 정의 - 상대성이런 박성춘 2007.12.17 198
1887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JamesAhn 2007.12.23 346
1886 들국화 강민경 2007.12.29 191
1885 바람 성백군 2007.12.31 128
1884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3
1883 해 바람 연 박성춘 2008.01.02 187
1882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9
1881 카일루아 해변 강민경 2008.01.06 179
1880 올란드 고추 잠자리 김사빈 2008.01.21 414
1879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김사빈 2008.01.23 282
1878 예수님은 외계인? 박성춘 2008.01.27 369
1877 봄은 오려나 유성룡 2008.02.08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