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9.jpg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56 시조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5 119
1855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9
1854 人生 황숙진 2007.12.01 120
1853 세월 Gus 2008.06.08 120
1852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20
1851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20
1850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20
1849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20
1848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20
1847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20
184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20
1845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120
1844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20
1843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20
1842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21
1841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21
1840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1839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21
1838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21
1837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