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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13:43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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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누군가 우왁스럽게 뒷덜미를 당겼다
거리를 비틀거리며 배회하는 나의 시詩
잰걸음
바닥 다지는
침묵沈黙의 무게 간절한 밤

면경보다 맑은 물 편지한통 전하려고
활자에서 벗어난 시詩 창틈 비집고 들어앉아
뜨거운
피톨 품어 안고
저 혼자 타 오른다


  1. 바퀴벌레 자살하다

  2. 임 보러 가오

  3.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4. 십일월 / 천숙녀

  5. 우리 사랑 / 천숙녀

  6.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7. 가을 냄새 / 성백군

  8. 나의 일기

  9. 황혼에 핀꽃

  10. 나무

  11.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12. 피마자

  13.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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