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52
어제:
1,521
전체:
16,601,94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5.21 17:24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조회 수 1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도심 짐승들 / 성백군

 

 

경기도 남양주시

오소리가 막무가내로 차 안으로 들어와

사람을 물어 6개월의 상해를 입혔다는

2017년 4월 15일 자 KBS 뉴스다

 

먹을 게 없어서가 아니다

사람들이

서로 이기려고 세상을 분탕 치니

오소리도 멧돼지도 동참한 것이다

 

사람들을 같잖게 여겨

도로를 막고 뿔질을 하며 사람들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치려는 것이다

 

아니다

돌아버린 사람들에게

(어미를 죽여 그 시체를 토막 내

냉장고에 보관했다는 자식이나

자식이 귀신들렸다고 때려죽였다는 어미에게서)

싸우는 법을 배우려고

싸움이 가장 치열한 도심으로 진출한 것일 거다

 

      810 - 04152017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5 수필 우리가 사는 이유 son,yongsang 2016.01.13 191
1214 시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1213 시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1212 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4
1211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76
1210 시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오연희 2016.02.01 623
1209 시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6
1208 시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6
1207 시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9
1206 수필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son,yongsang 2016.02.14 297
1205 시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1
1204 시 2월 하늘호수 2016.02.24 156
1203 시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57
1202 시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43
1201 시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89
1200 시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197
1199 시 강설(降雪) 하늘호수 2016.03.08 172
1198 시 3월-목필균 오연희 2016.03.09 457
1197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308
1196 시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19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