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1 05:12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조회 수 2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자동차에 대해

숙맥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해마다 꼬박꼬박 정기점검을 받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고장이 없겠습니까만

그래도 점검을 받고 나면 믿음이 생기고

마음이 편안하고 안심이 됩니다

그것이 비록 나를 속이는 기만일지라도

 

어떤 사람들은

믿는 것은 어리석고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다고 하지만

맞습니다. 나는 어리석고, 부족하고, 앞일을 몰라서,

예수님도 믿습니다. 그럼, 당신은?

 

세월 참 빠릅니다                

십 년을 넘게 탄 자동차입니다

이제 와서, 수리비가 천 불이라니, 아깝기는 하지만

그게 믿음 값이고 천국 가는 티켓이라면

헐값입니다.

내 나이 벌써 칠순이 넘었거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5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서 량 2005.02.07 441
1314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72
1313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101
1312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5
1311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8
1310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80
1309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838
1308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7
1307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7
1306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4
1305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34
1304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36
1303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46
1302 무사고 뉴스 성백군 2006.07.19 242
1301 무상성(無償性)에 굴하지 않는 문학-이숭자 선생님을 추모하며 황숙진 2011.02.12 933
1300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89
1299 무서운 여자 이월란 2008.03.26 444
1298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195
1297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43
1296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