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철석 철버덕

작은 것, 큰 것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파도는, 바다의 생욕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새도록 거품을 뿜어내며

거심을 부려보지만

섬은 하나도 삼키지 않습니다

저 큰 바다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나 봅니다

 

누구는, 과욕이지요

이것저것 다 해 먹고

또 해 보겠다고 세상을 뒤흔드는 그에게는

상식도, 브레이크도 없나 봅니다

 

바다는 그걸 보여주느라  수만년 동안

언덕을 넘지 않는데

사람들은, 글쎄요 두고 볼 일입니다

과도한 욕심이

어떻게 되는지를 곧 알게 되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5 돌담 길 file 김사빈 2012.05.25 122
1474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성백군 2013.03.30 211
1473 돌부처 강민경 2013.06.21 140
1472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83
1471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온 걸까 강민경 2011.10.21 340
1470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1469 동굴 이월란 2008.04.29 134
1468 동그라미 성백군 2009.07.07 611
1467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05
1466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51
1465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99
1464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7
146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33
1462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124
1461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6
1460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262
1459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16
1458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95
1457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9
1456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80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