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하던날
그 어느날 보다도 화사하게 보였던
연지곤지 바르고 시집 가던날
살포시 눈 감으며
신랑 오시어 갈아 입혀주실
새마포 그려본다
내 눈에 담겨진것 너무 많아
비워지지 않는것들
놓아지지 않는것들
신랑한테 들킬가봐 서성 이누나
안되는걸 어쩌냐고
투정 부릴까...?
울어 버릴까...?
저녁 노을지는 언덕길을 내려가고 있으니
초조해 지는 마음 더해 지누나
애써하는 내 모습 바라보며
백배 천배 더 아파하실
신랑 마음 담겨져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91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4 | 173 |
| 1290 | 시 | 심야 통성기도 | 하늘호수 | 2017.09.28 | 173 |
| 1289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73 |
| 1288 | 시 | 전자기기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11 | 173 |
| 1287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2 | 173 |
| 1286 | 시 | 생의 결산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30 | 173 |
| 1285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73 |
| 1284 | 시 | 평 안 1 | young kim | 2021.03.30 | 173 |
| 1283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4 | 173 |
| 1282 | 어머님의 불꽃 | 성백군 | 2006.03.14 | 174 | |
| 1281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74 | |
| 1280 | 시 | 11월의 이미지 | 강민경 | 2015.11.13 | 174 |
| 1279 | 시 | 겨울의 무한 지애 | 강민경 | 2015.12.12 | 174 |
| 1278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174 |
| 1277 | 시 | 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9 | 174 |
| 1276 | 시 |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6 | 174 |
| 1275 | 시 | 미개한 집착 1 | 유진왕 | 2021.07.13 | 174 |
| 1274 | 시조 |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2 | 174 |
| 1273 | 신선과 비올라 | 손홍집 | 2006.04.07 | 175 | |
| 1272 | 11월 새벽 | 이은상 | 2006.05.05 | 175 |
느껴봅니다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