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우리 사는 지구촌 여기 살다가 떠나는 풀잎들
얼마나 즐거웠을까 슬픈 일인들 또 얼마나 겪었을까
하늘은 알고 있겠지
바다도 알고 땅도 알거야
어느 날 서성이다가 돌아오는 오솔길
만삭의 환한 얼굴 출렁이는 둥근 달
초여름 바람결에 춤추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우리 같이 사는 동안 서로를 사랑하다
먼 길 떠날 때까지 목숨 값 다 할 수 있으려
태워라 움직이는 몸짓
내 길로 가는 거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35 | 시 | 낙화.2 | 정용진 | 2015.03.05 | 215 |
| 1334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52 |
| 1333 | 시 |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 정용진 | 2015.03.07 | 161 |
| 1332 | 시 | 초록만발/유봉희 1 | 오연희 | 2015.03.15 | 202 |
| 1331 | 시 | 나비의 변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3.15 | 252 |
| 1330 | 시 | 날 붙들어? 어쩌라고? | 강민경 | 2015.03.15 | 262 |
| 1329 | 시 | 당신의 소신대로 | 강민경 | 2015.03.15 | 247 |
| 1328 | 시 | 바람의 필법/강민경 | 강민경 | 2015.03.15 | 358 |
| 1327 | 시 | 복숭아꽃/정용진 | 정용진 | 2015.03.24 | 228 |
| 1326 | 시 |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 강민경 | 2015.03.26 | 318 |
| 1325 | 시 | 무명 꽃/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3.27 | 346 |
| 1324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16 |
| 1323 | 시 |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 강민경 | 2015.04.05 | 394 |
| 1322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8 |
| 1321 | 시 | 풍성한 불경기 | 강민경 | 2015.04.10 | 216 |
| 1320 | 수필 |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
오연희 | 2015.04.11 | 392 |
| 1319 | 시 | 바위가 듣고 싶어서 | 강민경 | 2015.04.15 | 206 |
| 1318 | 시 | 고무풍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22 | 246 |
| 1317 | 시 | 바람의 독후감 | 강민경 | 2015.04.22 | 323 |
| 1316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 김우영 | 2015.04.28 | 2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