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토란 잎.jpg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구김살 펴는 다듬이 소리 밤새 벽을 허물어도
얼마나 구겨졌는지 펴지지 않는 오늘
내 꿈은 잎 넓은 토란
무성한 푸름인데

이제 곧 구월 오면 가을이 익는 계절
빛바랜 사진첩에서 꿈틀대며 살아나
움츠린 산하 휘젓는
자맥질로 뜨겁겠지

때로는 하얀 마음 치자 빛으로 물들이며
보자기 펼쳐놓고 퍼즐조각 맞추면서
내 몫의 푸른 기둥을
철주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214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9
213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99
212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21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9
210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209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208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207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06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205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8
204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203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8
202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201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200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97
199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7
198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197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7
196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