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3.jpg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추석에 고향가야지요?
시동생 목소리다
형제들 다 모이면 열두 명 이상 되니
추석엔 우리 부부만 고향 다녀 올 테다

한가위 둥근달은 휘영청 밝아 와도
하얗게 날 새운 신음 여태껏 앓고 있어
밤이면 강가에 나가 슬픔 헹구며 견디고 있다

코로나 전쟁 중이니 바깥출입 하지말자
멈춰진 일상에는 다시 능선 일어나고
허망한 집집 마당에 불 밝힐 날 있을 거 다

걱정이 너무 많아 패이는 주름쯤은
닿아가는 관절처럼 깊어가는 연륜年輪이다
달뜨는 살 부비면서
모여 살자 우리형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214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9
213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99
212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21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9
210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209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208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207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06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205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8
204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203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8
202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201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200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97
199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7
198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197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7
196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