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8:14

적폐청산 / 성백군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폐청산 / 성백군

 

 

해 질 무렵

바닷가 백사장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허물어지고 파인 것들

살면서 쌓인

허물이고 상처, 범죄일까요?

 

밤이면

몰래

파도가 밀려와 핥고 갑니다만

 

달빛이 보았습니다

그 큰 바다도 다 지울 수는 없다고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느라 하얀 물거품이

어둠 속에서 날빛을 세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1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2
330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329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03 393
328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7
327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7
326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325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1
324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1
323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401
322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321 수필 선물 채영선 2016.11.13 402
320 달의 뼈와 물의 살 성 백군 2005.07.16 403
319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403
318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404
317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김우영 2012.06.01 405
316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08
315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김사빈 2005.07.04 409
314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9
313 기타 한국어 사랑하기 김우영 2014.04.21 409
312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09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