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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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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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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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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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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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 시조 | 공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4 | 114 |
373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4 |
37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8 | 114 |
371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14 |
370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114 |
369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3 | |
368 | 한해가 옵니다 | 김사빈 | 2008.01.02 | 113 | |
367 | 침략자 | 이월란 | 2008.04.20 | 113 | |
366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113 | |
365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3 |
364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3 |
363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3 |
362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13 |
361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13 |
360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13 |
359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3 |
35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3 |
357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13 |
356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3 |
355 | 방파제 | 강민경 | 2007.03.19 | 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