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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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22 | |
194 | 그때 그렇게떠나 | 유성룡 | 2006.03.11 | 160 | |
193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76 | |
192 | 약동(躍動) | 유성룡 | 2006.03.08 | 198 | |
191 | 고래잡이의 미소 | 유성룡 | 2006.03.07 | 224 | |
190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6 | |
189 | 방전 | 유성룡 | 2006.03.05 | 335 | |
188 | 잔설 | 성백군 | 2006.03.05 | 170 | |
187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211 | |
186 | 신아(新芽)퇴고 | 유성룡 | 2006.03.03 | 280 | |
185 |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 유성룡 | 2006.03.01 | 267 | |
184 |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 김연실 | 2006.02.27 | 315 | |
183 |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 강민경 | 2006.02.27 | 304 | |
182 | 봄이 오는 소리 | 유성룡 | 2006.02.25 | 226 | |
181 | 새 | 강민경 | 2006.02.19 | 213 | |
180 | 화가 뭉크와 함께 | 이승하 | 2006.02.18 | 2358 | |
179 | 얼씨구 / 임영준 | 뉴요커 | 2006.02.17 | 238 | |
178 |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 최대수 | 2006.02.17 | 292 | |
177 |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 김사빈 | 2006.02.14 | 405 | |
176 | 천상바라기 | 유성룡 | 2006.02.11 | 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