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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가슴 열릴때
분답한 바람 재우느라
그 약속 잊으셨나요

언땅 녹여낸 한날 한시
가녀린 육신
탱실 탱실 부풀려
홍매화로 핀 당신과 나

돌아보면
썬득이는 꽃샘 바람
살속을 후벼들때도
개울가 노란 개나리
산마을 아롱 아롱
봄동산 화사 했어요

저절로 후끈 거리는
몸과, 마음과, 뼈속 들락이는
약속 불변은, 만남의 거기
바람 재우려 말고 우리가 있는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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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4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30
573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30
572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0
571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30
570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0
569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30
568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30
567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130
566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30
565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564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563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9
562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9
561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560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9
559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9
558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9
557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9
556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9
555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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