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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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99 |
214 | 낮달 | 성백군 | 2012.01.15 | 98 | |
213 | 시 | 첫눈 | 강민경 | 2016.01.19 | 98 |
212 | 시 | 하늘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22 | 98 |
211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98 |
210 | 시 |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15 | 98 |
209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98 |
208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6 | 98 |
207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98 |
206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98 |
205 | 시 | 꽃샘추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7 | 98 |
204 | 시 | 빗방울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25 | 98 |
203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98 |
202 | 질투 | 이월란 | 2008.02.27 | 97 | |
201 | 투명인간 | 성백군 | 2013.02.01 | 97 | |
200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97 |
199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97 |
198 | 시 | 복숭아 거시기 1 | 유진왕 | 2021.07.16 | 97 |
197 | 시조 |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5 | 97 |
196 | 시조 |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7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