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17:16

고난 덕에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난 덕에/강민경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사라지고

       가지만 남았습니다

 

       땅 위에

       뒹구는 낙엽은

       다 죽어가는 갈잎입니다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누가 보라고 그러는지

       미풍에도 요동을 치고

       누가 들으라고 그러는지

       발자국 마다 와삭거립니다

 

       덕에

       저 나무는

       겨울 한 철 잘 견디어 낼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7 날아다니는 길 이월란 2008.03.04 213
436 이월란 2008.03.03 163
435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박영호 2008.03.03 650
434 사랑 4 이월란 2008.03.02 110
433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92
432 팥죽 이월란 2008.02.28 197
431 바람아 유성룡 2008.02.28 108
430 대지 유성룡 2008.02.28 238
429 하늘을 바라보면 손영주 2008.02.28 230
428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4
427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426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425 광녀(狂女) 이월란 2008.02.26 162
424 유성룡 2008.02.26 415
423 패디큐어 (Pedicure) 이월란 2008.02.25 358
422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421 검증 김사빈 2008.02.25 190
420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90
419 이의(二儀) 유성룡 2008.02.23 201
418 바람의 길 4 이월란 2008.02.23 337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