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 천숙녀
남들은 쌓으려고 기氣를 쓰는 세상일에
한 생애 허물며 살아야하는 숙명인가
살점이
깎이어가도
버리며 사는 날들
네 몸이 검게 타도 남의 허물 덮어주는
실수와 잘못들은 남몰래 지워주다
네 몸은
티끌로 남는
산화散花의 길 걷고 있다
지우개 / 천숙녀
남들은 쌓으려고 기氣를 쓰는 세상일에
한 생애 허물며 살아야하는 숙명인가
살점이
깎이어가도
버리며 사는 날들
네 몸이 검게 타도 남의 허물 덮어주는
실수와 잘못들은 남몰래 지워주다
네 몸은
티끌로 남는
산화散花의 길 걷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77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3 | |
376 |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 황숙진 | 2007.11.02 | 187 | |
375 |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 황숙진 | 2007.11.01 | 558 | |
374 | 우리들의 시간 | 김사빈 | 2007.10.30 | 179 | |
373 | 그대에게 | 손영주 | 2007.10.29 | 276 | |
372 | 정신분열 | 박성춘 | 2007.10.28 | 284 | |
371 | 그 나라 꿈꾸다 | 손영주 | 2007.10.28 | 267 | |
370 | 비 냄새 | 강민경 | 2007.10.21 | 257 | |
369 | 암벽을 타다 | 박성춘 | 2007.10.14 | 209 | |
368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James | 2007.10.14 | 409 | |
367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9 | |
366 | 사랑. 그 위대한 힘 | JamesAhn | 2007.10.06 | 505 | |
365 |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 김사빈 | 2007.10.06 | 590 | |
364 | 하나를 준비하며 | 김사빈 | 2007.10.06 | 211 | |
363 |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 James | 2007.10.02 | 392 | |
362 |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 이승하 | 2007.09.28 | 512 | |
361 | 지식인의 말 | 안경라 | 2007.09.28 | 472 | |
360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19 | |
359 | 夜 | 유성룡 | 2007.09.24 | 168 | |
358 | 秋夜思鄕 | 황숙진 | 2007.09.20 | 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