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20 09:04

지우개 / 천숙녀

조회 수 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3.png

 

지우개 / 천숙녀


남들은 쌓으려고 기氣를 쓰는 세상일에
한 생애 허물며 살아야하는 숙명인가
살점이
깎이어가도
버리며 사는 날들

네 몸이 검게 타도 남의 허물 덮어주는
실수와 잘못들은 남몰래 지워주다
네 몸은
티끌로 남는
산화散花의 길 걷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9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80
1998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61
1997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57
»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49
1995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45
1994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82
1993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74
1992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60
1991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48
1990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04
1989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50
1988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198
1987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32
1986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95
1985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69
1984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59
1983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47
1982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38
1981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74
198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