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033
어제:
2,319
전체:
16,613,92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5.18 12:37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감옥 / 성백군

 

 

세상이 감옥에 갇혔다

 

살인을 한 것도 아니요

도적질을 한 것도 아니다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는 이유다

 

나도 갇혔다

아무것이나 아무 말이나

너무 많이 먹고, 했다는 이유로

365일, 마스크에 갇혀 중형을 받는 중이다

 

많은 것, 풍족하다는 것이

가난한 시절에는 축복이었었는데

부자가 되고 보니 그게 오히려 저주다

 

입이 마스크에 갇혀

코로나 19라는 세상  감옥에서

집회 금지와 거리 두기로 옥살이를 하느라

숨쉬기도 힘들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6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1395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1394 향기 퍼 올리는 3월 강민경 2012.08.09 163
1393 시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63
1392 시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63
1391 시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63
1390 시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63
1389 시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63
1388 시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3
1387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64
1386 시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64
1385 시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64
1384 시 피마자 1 유진왕 2021.07.24 164
1383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4
1382 3월 강민경 2006.03.16 165
1381 바람둥이 가로등 성백군 2013.03.09 165
1380 시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65
1379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5
1378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65
1377 시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6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