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97 |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 박미성 | 2005.08.13 | 259 | |
2096 | 詩똥 | 이월란 | 2008.03.09 | 335 | |
2095 | 시 | 近作 詩抄 2題 | son,yongsang | 2016.09.30 | 267 |
2094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2 |
2093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5 |
2092 | 가련한 예수를 위하여ㅡ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리는 시 | 이승하 | 2011.12.23 | 362 | |
2091 | 시 | 가로등 불빛 | 강민경 | 2018.01.14 | 149 |
2090 | 가르마 | 성백군 | 2009.02.07 | 385 | |
2089 | 시 | 가슴 뜨거운 순간 | 강민경 | 2019.12.06 | 144 |
2088 |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 김우영 | 2013.05.13 | 547 | |
2087 | 시 | 가슴으로 찍은 사진 | 강민경 | 2018.10.01 | 159 |
2086 | 시조 | 가슴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2 | 144 |
2085 |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 유성룡 | 2008.04.28 | 194 | |
2084 | 가슴을 찌르는 묵언 | 김용휴 | 2006.06.22 | 476 | |
2083 | 가시 | 성백군 | 2012.10.04 | 109 | |
2082 | 시 |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3.15 | 169 |
2081 | 가시내 | 이월란 | 2008.03.13 | 228 | |
2080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214 |
2079 | 가시버시 사랑 | 김우영 | 2010.05.18 | 1406 | |
2078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