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回歸) / 성백군
서녘 하늘에
노을이 집을 짓는다
새떼가
줄지어 노을 속으로 들고
늙은이 뒷짐 지고
저녁을 서성거리고
집괭이 창가에서
어두워지는 바깥을 바라보며
야성을 번뜩인다.
81 – 11262005
시마을 작가회, 2013년 1월의 詩 선정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5 | 시 |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 이승욱 | 2014.03.26 | 709 |
»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239 |
863 | 기타 |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 김우영 | 2014.03.23 | 880 |
862 | 시 | 봄 날 | 이일영 | 2014.03.21 | 219 |
861 | 수필 |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 김우영 | 2014.03.18 | 454 |
860 | 시 | 설중매(雪中梅) | 성백군 | 2014.03.15 | 215 |
859 | 시 | 내다심은 행운목 | 성백군 | 2014.03.15 | 288 |
858 | 시 | 길동무 | 성백군 | 2014.03.15 | 210 |
857 | 시 |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 강민경 | 2014.02.25 | 252 |
856 | 시 | 낙원동에서 | 강민경 | 2014.02.23 | 253 |
855 | 시 | 태아의 영혼 | 성백군 | 2014.02.22 | 206 |
854 | 시 | 몽돌과 파도 | 성백군 | 2014.02.22 | 389 |
853 | 시 | 겨울 홍시 | 강민경 | 2014.02.08 | 355 |
852 | 시 | 문자 보내기 | 강민경 | 2014.02.03 | 383 |
851 | 시 | 강설(降雪) | 성백군 | 2014.01.24 | 175 |
850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25 |
849 | 시 | 2월 | 이일영 | 2014.02.21 | 181 |
848 | 시 | 나무 요양원 | 강민경 | 2014.01.23 | 356 |
847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325 |
846 | 시 | 등외품 | 성백군 | 2014.01.06 | 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