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20:34

겨울 초병 / 성백군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4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24
493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492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3
491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23
490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489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3
488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3
487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486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485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3
48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3 123
483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3
482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23
481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3
480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479 돌담 길 file 김사빈 2012.05.25 122
478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477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2
476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22
475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2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