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46
어제:
2,723
전체:
16,563,86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6.11 05:38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3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35
632 시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35
631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5
630 시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5
629 시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35
628 시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35
627 시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626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5
625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624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5
623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622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35
621 시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5
620 시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5
619 시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5
618 許交 유성룡 2007.11.23 134
617 정월 강민경 2012.01.28 134
616 시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4
615 시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4
614 시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