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등 / 성백군
밤 깊어
동네 공원은 다 비워지고
사방이 캄캄한데
저 멀리
언덕 밑 외등
혼자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도 봐주는 이 없어
흐릿하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함께 밤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괜히, 끼어들어 힘이 듭니다
내게는 스위치가 없다는 것도
위로가 되지 않네요
외등 / 성백군
밤 깊어
동네 공원은 다 비워지고
사방이 캄캄한데
저 멀리
언덕 밑 외등
혼자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도 봐주는 이 없어
흐릿하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함께 밤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괜히, 끼어들어 힘이 듭니다
내게는 스위치가 없다는 것도
위로가 되지 않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73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19 | 153 |
1472 | 시 |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 |
유진왕 | 2022.06.05 | 153 |
147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07 | 153 |
1470 | 시조 |
훌쩍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2 | 153 |
1469 | 시 | 나는 네가 싫다 | 유진왕 | 2022.03.06 | 153 |
1468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07 | 153 |
1467 | 한통속 | 강민경 | 2006.03.25 | 154 | |
1466 | 망부석 | 이월란 | 2008.03.19 | 154 | |
1465 | 최고의 상담 | 박성춘 | 2012.02.24 | 154 | |
1464 | 시 |
까치밥
![]() |
유진왕 | 2022.09.29 | 154 |
1463 | 수필 |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 son,yongsang | 2015.10.07 | 154 |
1462 | 시 | 황혼에 핀꽃 | 강민경 | 2018.01.04 | 154 |
1461 | 시 | 하와이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9 | 154 |
1460 | 시 |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12 | 154 |
1459 | 시 | 가슴으로 찍은 사진 | 강민경 | 2018.10.01 | 154 |
1458 | 시 |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 강민경 | 2019.01.01 | 154 |
1457 | 수필 | 인연 | 작은나무 | 2019.03.22 | 154 |
1456 | 시 | 터널 | 강민경 | 2019.05.11 | 154 |
1455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4 |
1454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9 | 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