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산길을 보세요!

C, S, ㄱ, ㄹ. 자로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을 벗 삼아

함께 삶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네요!


왜냐고요! 곧은길은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아차! 실수하면

내 귀중한 생명도 앗아가니까요!


나무를 보세요!

곧은 나무도 하늘 높은지 모르고

계속 위로 올라가면,

부러집니다!


계곡의 흐르는 물을 보세요!

굽이굽이 물길 따라

아름다운 곡선과 함께

매서울 때 매섭게

살금살금 조용히 흐를 때는

은근한 향기마저 나는

꾀꼬리 소리로 노래 부르며,


허공을 비행하는 새들을 보세요!

돈 안 드는 연료로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낮은 데서 높은 데로

하늘을 벗 삼아

꽃 모양, 산 모양

C, S, ㄱ, ㄹ. 자의 자태를 보이면서

날아다닙니다!


인간들을 보세요!

서로 헐뜯고, 증오하고, 욕하고,

야합하고, 욕심네고, 자랑하고,


아! 인간은 한 치의

양보와 조화를 모르나 봅니다!

네 안에 아집만 있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2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8
1611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8
1610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8
1609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7.31 138
1608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8
1607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9
1606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9
1605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9
1604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39
1603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39
1602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1601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9
1600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성백군 2012.06.27 140
1599 돌부처 강민경 2013.06.21 140
1598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1597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0
1596 tears 1 young kim 2021.01.25 140
159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5 140
1594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40
1593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