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산길을 보세요!

C, S, ㄱ, ㄹ. 자로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을 벗 삼아

함께 삶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네요!


왜냐고요! 곧은길은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아차! 실수하면

내 귀중한 생명도 앗아가니까요!


나무를 보세요!

곧은 나무도 하늘 높은지 모르고

계속 위로 올라가면,

부러집니다!


계곡의 흐르는 물을 보세요!

굽이굽이 물길 따라

아름다운 곡선과 함께

매서울 때 매섭게

살금살금 조용히 흐를 때는

은근한 향기마저 나는

꾀꼬리 소리로 노래 부르며,


허공을 비행하는 새들을 보세요!

돈 안 드는 연료로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낮은 데서 높은 데로

하늘을 벗 삼아

꽃 모양, 산 모양

C, S, ㄱ, ㄹ. 자의 자태를 보이면서

날아다닙니다!


인간들을 보세요!

서로 헐뜯고, 증오하고, 욕하고,

야합하고, 욕심네고, 자랑하고,


아! 인간은 한 치의

양보와 조화를 모르나 봅니다!

네 안에 아집만 있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55
1594 수필 늦은 변명 김학 2020.12.18 190
1593 기타 씨줄과 날줄/펌글/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394
1592 기타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272
1591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222
1590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244
1589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36
1588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62
1587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143
1586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129
1585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277
1584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72
1583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117
1582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58
1581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53
1580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64
1579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58
1578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57
1577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94
1576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201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