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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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 | 시 | 단풍잎 예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15 | 228 |
1412 | 시 | 숲 속에 비가 내리면 | 하늘호수 | 2015.10.27 | 228 |
1411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8 |
1410 | 시 |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8.23 | 228 |
1409 | 네가 올까 | 유성룡 | 2006.03.28 | 227 | |
1408 | 귀향 | 강민경 | 2006.05.29 | 227 | |
1407 | 시 | 복숭아꽃/정용진 | 정용진 | 2015.03.24 | 227 |
1406 | 시 | 입동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13 | 227 |
1405 | 시 | 그만큼만 | 작은나무 | 2019.05.15 | 227 |
1404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27 |
1403 | 봄이 오는 소리 | 유성룡 | 2006.02.25 | 226 | |
1402 | 대나무 마디 | 성백군 | 2013.06.26 | 226 | |
1401 | 시 | 물에 길을 묻다 | 강민경 | 2016.10.20 | 226 |
1400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26 |
1399 | 시 | 어머니의 소망 | 채영선 | 2017.05.11 | 226 |
1398 | 시 | 상현달 | 강민경 | 2017.11.20 | 226 |
1397 | 혼돈(混沌) | 신 영 | 2008.05.27 | 225 | |
1396 | 기타 |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4.06.18 | 225 |
1395 | 시 | 엉뚱한 가족 | 강민경 | 2014.11.16 | 225 |
1394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