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9 12:26

어머니 /천숙녀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d152e8ed631c80a7f15812c5c0281bcd6e4bce4

213FB2355398DB4E10.jpg

 

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3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40
1592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40
1591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41
1590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41
1589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1588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41
1587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1
1586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41
1585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41
1584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1
1583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1
1582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41
1581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1
1580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41
1579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1578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1577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41
1576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41
1575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1574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