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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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추태 | 강민경 | 2012.03.21 | 118 | |
415 | 시 |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9 | 118 |
414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8 |
413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18 |
412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18 |
411 | 시 | 밤, 강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30 | 118 |
410 | 시 |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 강민경 | 2018.12.05 | 118 |
409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8 |
40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7 | 118 |
407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118 |
406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405 | 시조 |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1.23 | 117 |
404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7 |
403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30 | 117 |
402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7 |
401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7 |
400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7 |
399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17 |
398 | 시조 | 장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2 | 117 |
397 | 시조 |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1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