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74
어제:
2,180
전체:
16,589,28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5.28 14:10

꽃의 결기

하늘호수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의 결기 / 성백군

 

 

오월

플루메리아 나무 밑에

낙화가 수북하다

 

수많은 주검인데

눈물 한 방울

곡성 한 마디 없다

 

절정에서

미련없이 툭! 꺾는, 저 결단

꽃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색이 고와서도 향이 짙어서도 아니다

 

사람에게는 없는

결기가

꽃에는 있기 때문이다

 

   815 - 05072017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5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15
1774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315
1773 풀 강민경 2011.07.04 315
1772 시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1771 시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5
1770 시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5
1769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뉴요커 2005.07.27 314
1768 내 눈은 꽃으로 핀다 유성룡 2006.08.16 314
1767 수필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김우영 2015.06.25 314
1766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곽상희 2007.08.26 313
1765 (단편) 나비가 되어 (7, 마지막회) 윤혜석 2013.06.23 313
1764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1763 시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3
1762 시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1761 그렇게 긴 방황이 김사빈 2005.04.09 312
1760 대금 file 김용휴 2006.06.13 312
1759 어버이날 아침의 산문과 시 이승하 2008.05.07 312
1758 시 춤 2 하늘호수 2016.09.17 312
1757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11
1756 부동산 공식 김동원 2008.05.06 31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