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09:47

3월-목필균

조회 수 4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월의 시>  


3월
                                          목필균

햇살 한 짐 지어다가
고향 밭에 콩이라도 심어 볼까 
죽어도 팔지 말라는 아버지 목소리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매지구름 한 조각 끌어다가 
고운 채로 쳐서 비 내림 할까
황토밭 뿌리 번진 냉이꽃
저 혼자 피다 질텐데


늘어지는 한나절 
고향에 머물다 돌아가는
어느 날 연둣빛 꿈


*춘천교육대학교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한국시인협회 회원
 우이시 회원. 현재 서울숭례초등학교 교사
 시집: 『거울 보기』(1998년)  『꽃의 결별』(2003년)



-문협월보 3월의 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9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443
1088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9
1087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91
1086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346
1085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717
1084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304
1083 수필 “시계가 어떻게 혼자서 가?” son,yongsang 2016.03.25 286
1082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24
1081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58
1080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219
1079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328
» 3월-목필균 오연희 2016.03.09 466
1077 강설(降雪) 하늘호수 2016.03.08 197
1076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207
1075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204
1074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61
1073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92
1072 2월 하늘호수 2016.02.24 172
1071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208
1070 수필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son,yongsang 2016.02.14 313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