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1 10:59

숲 속에 볕뉘

조회 수 3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숲 속에 볕뉘/강민경

 

숲 속 그늘진 산길

나뭇잎 사이사이 비집고 든

볕뉘는

비둘기들의 흰 날갯짓 같은데 실은

어둠 속 오지를 밝혀 빛으로 인도하는

선구자입니다

 

그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고

초대한 일도 없는데

그늘에 갇혀 헤매는 이들을

밝은 세상으로 인도 하느라 스스로

제 몸 열어 열정을 뿜어냅니다

 

계곡 바윗돌 타 내리는 청아한

물소리, 제 몸 바수어

고요를 깨우고 아침을 불러오듯

그늘 속 길을 내고도

공을 드러내지 않는 볕뉘는

소명 따라 살아가는 선교사입니다

 

 

 

 

 

  


  1. No Image 03Jul
    by 박성춘
    2007/07/03 by 박성춘
    Views 381 

    제목을 찾습니다

  2. No Image 07Feb
    by 성백군
    2009/02/07 by 성백군
    Views 381 

    가르마

  3. 부부시인 / 성백군

  4. No Image 11May
    by 박동일
    2006/05/11 by 박동일
    Views 380 

    2잘 살아춰

  5. No Image 02Jan
    by 천일칠
    2005/01/02 by 천일칠
    Views 379 

    촛 불

  6. 몽돌과 파도

  7.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8. No Image 09Apr
    by 손홍집
    2006/04/09 by 손홍집
    Views 378 

    후곡리 풍경

  9.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10. 결혼반지 / 성백군

  11. No Image 29Aug
    by 장광옥
    2004/08/29 by 장광옥
    Views 377 

    당신을 사랑합니다.

  12.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13. No Image 28Jul
    by 백야/최광호
    2005/07/28 by 백야/최광호
    Views 374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14.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15. 7월의 숲

  16. No Image 04Dec
    by 교도관
    2004/12/04 by 교도관
    Views 373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17. No Image 07Apr
    by 이승하
    2007/04/07 by 이승하
    Views 373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18. No Image 29Mar
    by 유성룡
    2008/03/29 by 유성룡
    Views 371 

    노 생의 꿈(帝鄕)

  19. No Image 15May
    by 강민경
    2013/05/15 by 강민경
    Views 371 

    내 구두/강민경

  20. 숲 속에 볕뉘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