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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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 | 지식인의 말 | 안경라 | 2007.09.28 | 472 | |
1909 |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 이승하 | 2007.09.28 | 512 | |
1908 |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 James | 2007.10.02 | 392 | |
1907 | 하나를 준비하며 | 김사빈 | 2007.10.06 | 210 | |
1906 |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 김사빈 | 2007.10.06 | 590 | |
1905 | 사랑. 그 위대한 힘 | JamesAhn | 2007.10.06 | 495 | |
1904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7 | |
1903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James | 2007.10.14 | 409 | |
1902 | 암벽을 타다 | 박성춘 | 2007.10.14 | 209 | |
1901 | 비 냄새 | 강민경 | 2007.10.21 | 256 | |
1900 | 그 나라 꿈꾸다 | 손영주 | 2007.10.28 | 267 | |
1899 | 정신분열 | 박성춘 | 2007.10.28 | 283 | |
1898 | 그대에게 | 손영주 | 2007.10.29 | 275 | |
1897 | 우리들의 시간 | 김사빈 | 2007.10.30 | 179 | |
1896 |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 황숙진 | 2007.11.01 | 556 | |
1895 |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 황숙진 | 2007.11.02 | 185 | |
1894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2 | |
1893 | 나룻배 | 강민경 | 2007.11.09 | 155 | |
1892 | 산국화 | 유성룡 | 2007.11.14 | 261 | |
1891 | virginia tech 에는 | 김사빈 | 2007.11.14 | 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