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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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105 |
210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7 |
2102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9 | 145 |
2101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30 |
2100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26 |
2099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119 |
2098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122 |
2097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21 |
2096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8 |
2095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420 |
2094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29 |
2093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58 |
2092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43 |
2091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35 |
209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35 |
»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77 |
2088 | 시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8 | 193 |
2087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7 | 245 |
2086 | 시 | 인생길 / young kim 1 | 헤속목 | 2022.01.27 | 178 |
2085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