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09:57

10월이 오면/ 김원각-2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이 오면/ 김원각-2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만 보고 자라던

나무들도 기세를 접기 시작해야 하는 달.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한 하와이의 9월

지난달이 둘러메고 가지 못한


불벽(Firewall) 무더위가

떠나기 싫어

쪼골쪼골 쇠를 녹이는

용광로에서 끓고 있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10월의 가을

여문 꽃씨 속에 저물어가는

9월의 아름다움을 보듬어주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1 Exit to Hoover 천일칠 2005.02.19 195
2210 Indian Hill 천일칠 2005.02.22 269
2209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93
2208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3.13 452
2207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2206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3
2205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30
2204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이남로 2005.03.30 454
2203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김사빈 2005.04.02 332
2202 깎꿍 까르르 김사빈 2005.04.02 337
2201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359
2200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67
2199 그렇게 긴 방황이 김사빈 2005.04.09 311
2198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70
2197 월터 아버지 서 량 2005.04.11 326
2196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9
2195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김사빈 2005.05.04 263
2194 유나의 웃음 김사빈 2005.05.04 461
2193 밤에 피는 꽃 서 량 2005.05.06 689
2192 연두빛 봄은 김사빈 2005.05.08 3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