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옥수수 / 천숙녀
사유(事由)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촛불/강민경
청춘은 아직도
기도처 / 천숙녀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손 들었음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한 숨결로 /천숙녀
침針 / 천숙녀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겨울 나무
강설(降雪)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야윈 몸 / 천숙녀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분갈이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