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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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4 |
1916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14 |
1915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114 |
1914 | 한해가 옵니다 | 김사빈 | 2008.01.02 | 115 | |
1913 | 봄을 심었다 | 김사빈 | 2008.02.20 | 115 | |
1912 | 별리동네 | 이월란 | 2008.03.16 | 115 | |
1911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1910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5 |
1909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5 |
1908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15 |
1907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115 |
1906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5 |
1905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1904 | 시조 |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0 | 115 |
1903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15 |
190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115 |
1901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5 |
1900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16 |
1899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6 |
1898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