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먹다가
목구멍에 걸린 가시
칵
뱉아놓은
어둠속이 비릿하다
굶주린 괭이
냄새맡고 왔다가
성깔만 부리고 돌아갔나
초저녁 하늘에
웬
손톱자국이
먹다가
목구멍에 걸린 가시
칵
뱉아놓은
어둠속이 비릿하다
굶주린 괭이
냄새맡고 왔다가
성깔만 부리고 돌아갔나
초저녁 하늘에
웬
손톱자국이
첫사랑의 푸른언덕.
줄어드는 봄날 새벽
누가 먼 발치에
집으로 가는 길
아내에게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눈으로 말하는 사람
여지(輿地)
[시]휴머니즘
방파제
모래성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3월은
3월에 대하여
낙엽 이야기
초승달
우리가 사는 여기
노시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