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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가슴 열릴때
분답한 바람 재우느라
그 약속 잊으셨나요

언땅 녹여낸 한날 한시
가녀린 육신
탱실 탱실 부풀려
홍매화로 핀 당신과 나

돌아보면
썬득이는 꽃샘 바람
살속을 후벼들때도
개울가 노란 개나리
산마을 아롱 아롱
봄동산 화사 했어요

저절로 후끈 거리는
몸과, 마음과, 뼈속 들락이는
약속 불변은, 만남의 거기
바람 재우려 말고 우리가 있는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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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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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 코리안 소시지 박성춘 2007.06.20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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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9
1749 아내에게 이승하 2007.04.07 308
1748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1747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1746 노래 하는 달팽이 강민경 2008.03.11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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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1743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307
1742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307
1741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305
1740 유월의 하늘 신 영 2008.06.11 305
1739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강민경 2006.02.27 304
1738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304
1737 원 ․ 고 ․ 모 ․ 집 김우영 2013.10.10 304
1736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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