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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가슴 열릴때
분답한 바람 재우느라
그 약속 잊으셨나요

언땅 녹여낸 한날 한시
가녀린 육신
탱실 탱실 부풀려
홍매화로 핀 당신과 나

돌아보면
썬득이는 꽃샘 바람
살속을 후벼들때도
개울가 노란 개나리
산마을 아롱 아롱
봄동산 화사 했어요

저절로 후끈 거리는
몸과, 마음과, 뼈속 들락이는
약속 불변은, 만남의 거기
바람 재우려 말고 우리가 있는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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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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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56
1751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1750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303
1749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5
1748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5
1747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1746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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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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