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2 08:23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물처럼 투명하고

흙처럼 꾸밈없고

아가의

배냇짓 웃음같이 순수한

그 말

한마디 듣고싶어

가슴을 비워 놓았습니다

 

소음처럼 부대끼는

말 말들

창밖에 눈 내리고 바람부는 날에는

어둠을 태우는 초의 눈물같이

따스한

그 말

한마디 듣고 싶어

가슴을 비워 놓았습니다

 

먹구름 하늘가린 사이, 사이로 보이는

별빛의 속 마음같이

사무치도록 눈물겨운

그 말

한마디 듣고싶어

가슴을 비워 놓았습니다

 

나눌수록 깊어가는 사랑같이

가슴에 심어지면

절망한 영혼에 희망이되고

빛이되어

갈증을 해소시키는 샘물처럼

보석같은 신비의 말

그리운

그 말

한마디 듣고싶어

가슴을 비워 놓았습니다


  1. No Image 26Jun
    by 성백군
    2013/06/26 by 성백군
    Views 110 

    내비게이터

  2. 시간의 탄생은 나

  3.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4.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5.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6. 거울 앞에서 / 천숙녀

  7. 깊은 잠 / 천숙녀

  8. 감사한 일인지고

  9.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10.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11. No Image 16Apr
    by 이월란
    2008/04/16 by 이월란
    Views 109 

    어떤 진단서

  12. No Image 04Oct
    by 성백군
    2012/10/04 by 성백군
    Views 109 

    가시

  13. 가을 묵상 / 성백군

  14.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15. 넝쿨찔레 / 천숙녀

  16.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17. 연정(戀情) / 천숙녀

  18.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9.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20. No Image 28Feb
    by 유성룡
    2008/02/28 by 유성룡
    Views 108 

    바람아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