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20
어제:
2,068
전체:
16,599,69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6.16 15:33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7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월의 언덕 / 성백군


 

발밑

계곡을 바라봅니다

 

울퉁불퉁

싱싱한 초록들이

바람에 출렁출렁 너울집니다

 

내 안에

갇혀있던 까닭 모를 그리움들이

이유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여기가 정상인데

갈 곳도 없는데  어디든 가야겠다니

거기가 어디입니까

 

저 초록 구렁에

몸을 맡기면 소록소록 잠이 올까요

옆구리에서 날개가 돋아나 바람이 일까요

 

언덕을 침대 삼아

몸을 누이고

초록을 덮으면  단잠이 되겠지요

6월의 싱싱한 꿈을 꾸어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5 시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38
2214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39
2213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204
2212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3
2211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203
2210 시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강민경 2014.07.02 248
2209 시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8
2208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9
2207 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Ahn 2007.08.25 338
2206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2205 해 바람 연 박성춘 2008.01.02 187
2204 해 바 라 기 천일칠 2005.02.07 267
2203 시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2202 시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47
2201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28
2200 시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82
2199 할미꽃 성백군 2006.05.15 203
2198 할머니의 행복 김사빈 2010.03.09 901
2197 시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349
2196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