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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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93 | |
594 | 저 붉은 빛 | 강민경 | 2009.05.03 | 563 | |
593 | 여백 채우기 | 박성춘 | 2009.04.29 | 590 | |
592 | 열쇠 | 백남규 | 2009.01.28 | 86 | |
591 | 일 분 전 새벽 세시 | 박성춘 | 2009.01.24 | 277 | |
590 |
가장 먼 곳의 지름길
![]() |
박성춘 | 2009.01.22 | 202 | |
589 | 개펄 풍경 | 성백군 | 2009.01.22 | 86 | |
588 | 누가 뭐라해도 | 강민경 | 2009.07.07 | 660 | |
587 | 정원에 서있는 나무 | 강민경 | 2009.01.20 | 298 | |
586 | 동그라미 | 성백군 | 2009.07.07 | 611 | |
585 | 선인장에 새긴 연서 | 성백군 | 2009.01.09 | 352 | |
584 | 그대 가슴에 | 강민경 | 2009.01.06 | 220 | |
583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1 | |
582 | 배꼽시계 | 강민경 | 2008.12.20 | 362 | |
581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1 | |
580 | 사목(死木)에는 | 성백군 | 2009.06.19 | 611 | |
579 | 암 (癌) | 박성춘 | 2009.06.23 | 573 | |
578 | 고백 | 강민경 | 2008.11.21 | 233 | |
577 | 저, 억새들이 | 성백군 | 2008.11.20 | 152 | |
576 | ,혼자 라는것 | 강민경 | 2009.05.26 | 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