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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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33 |
594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3 |
593 | 시 | 시간의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07 | 133 |
592 | 시 |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30 | 133 |
591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33 |
590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33 |
589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5 | 133 |
588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33 |
587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32 |
586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32 |
585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32 |
584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2 | 132 |
583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32 |
582 | 시조 | 실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4 | 132 |
581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131 |
580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31 |
579 | 시 | 하와이 등대 | 강민경 | 2019.11.22 | 131 |
578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31 |
577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31 |
576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31 |